이번에는 큰 맘 먹고 미시령에 도전했습니다
일단 시작하고 나면 포기하는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올라갔다 돌아올 것 같습니다
날씨는 매우 좋습니다
아직 덜 힘든가 봅니다
가는 길에 여유도 부려보고
은근한 오르막이 계속되면서 저 멀리 설악산이 보입니다
설악산이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고개는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지쳤습니다
고개를 미친듯이 오르다보니 또 사진 찍는 것을 생략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올라온 길을 찍어봅니다
한 번 쉬기 시작하니까 조금만 힘들면 다시 페달을 멈추게 됩니다
이젠 정말 힘이 다 빠져서 가장 낮은 기어로 거북이처럼 올라갑니다
다왔습니다
지금은 폐쇄된 미시령휴게소입니다
올라오면서는 힘들어서 못찍었던 사진, 올라오니 뭐라도 남기고싶어서 사진을 찍습니다
해발 826m 라고 합니다
미시령 비석입니다
진부령 비석보다는 작지만 뭔가 포스가 있습니다
저는 올라오면서 두 번이나 대휴식을 가졌지만 이런 곳을 한 번도 쉬지 않고 오르는 라이더 분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서울에서 출발해서 미시령을 넘어 속초로 가시는 라이더분들도 있는데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계속해서 단련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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